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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테니스 역사 새로 썼다" 숨막혔던 남지성-송민규 매치 타이브레이크 15분 상황


글쓴이: 정진화

등록일: 2019-12-09 10:43
조회수: 35

 
"한국테니스 역사 새로 썼다"
숨막혔던 남지성-송민규 매치 타이브레이크 15분 상황
글 주하이=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남지성-송민규는 2세트 2대1에서 중국 공마오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이때부터 우승을 향해 달렸다.

30-0에서 남지성이 상대 전위 장제 옆줄 구멍을 노려 다운더라인을 성공시켰다. 공마오신이 남지성 백핸드쪽으로 서브를 넣으면 그 리턴된 공이 센터로 올 것을 예상했다. 그러면 네트 플레이가 능한 장제가 남지성의 리턴구를 잡아채 득점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지성이 센터가 아닌 다운더라인 코스를 택해 성공했다. 30-15. 송민규도 다시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구사해 장제의 좌우 구멍을 노렸다. 30-30. 장제는 이때부터 앨리를 지켰다. 센터가 빈 가운데 남지성이 네트 대시해 절묘한 발리로 득점했다. 30-40. 듀스를 한번 하더니 결국 남-송은 공마오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1세트 4대6으로 내준 뒤 2세트 3대1로 벌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남-송은 네트플레이가 빈번했고 전위 뒤 로브로 시간을 버는 작전도 구사해 코트를 입체적으로 사용했다. 2세트 결과는 6대2. 최근 두 팀이 세번 만나 6대2까지 벌어지는 스코어는 없었는데 이번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와일드카드결정전 결승 2세트에서 만들었다. 샷 선택과 코스 선택에서 예상대로 맞아 떨어졌다.


국제대회 복식 3세트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0점내기 매치 타이브레이크.
송민규의 서브로 시작됐다. 강 서브에 이은 스트로크로 1대0으로 리드했다. 상대 장제에게 서브권이 넘어갔다. 키가 크고 탄력이 좋은 장제는 2개의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2세트 이후 처음으로 공마오신-장제가 앞서갔다.   장제의 외국인 코치는 "그레이트 서브, 퍼펙트"를 외폈다.

다음은 남지성 서브. 강서브 보다는 코스를 택하고 네트 가운데  웅크리고 앉아 있는 전위 송민규가 상대 리턴볼을 처리할 수 있는 서브를 구사했다. 작전대로 남지성은 자신의 서브 2개를 성공시켜 3대2로 남-송이 앞서갔다.

이때 공마오신 서브. 첫 서브를 송민규가 잘 막아 네트 대시하는 공마오신의 왼쪽 옆구리쪽에 볼을 강하게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 균형이 깨졌다. 4대2 남-송 리드. 노련한 공마오신은 두개 다 실점하지 않았다. 4-3. 송민규의 서브 차례. 송민규도 한개는 성공하고 하나는 내줬다. 5대4. 살얼음판 승부는 계속됐다.

승부차기에서 키커들의 2번의 슛 중 두개를 다 골인시키면 본전, 하나만 넣으면 뒤지는 상황과 흡사하다.

송민규에 이어 장제의 서브 차례다. 장제의 첫 서브에 라인 엄파이어가 폴을 콜했다. 체어 엄파이어가 오버룰을 해서 서브인이라고 정정했다.
이 서브를 남지성이 라인엄파이어의 콜만 믿고 안받아 아웃 시켰으면 장제의 득점이었다. 하지만 리플레이 더 포인트로 장제가 다시 서브를 넣었다. 남지성이 이날 통했던 다운더라인으로 장제의 서브 2개중 1개를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6대 4 남-송 리드. 남은 고지는 4점.
위기에 몰린 장제는 강서브로 득점에 성공 6대5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남지성 서브 차례.
서브 앤 발리로 득점했다. 네트를 점령한 남지성이 네트 살짝 넘어 데굴데굴 구르는 볼을 만들어내 베이스라인 뒤에 있는 중국 공마오신-장제가 대처하지 못했다. 이후 공마오신이 서브권을 하나 놓치면서 9대5, 9대6이 되고 송민규가 서브 에이스로 게임을 마쳤다. 두 선수는 기쁜 나머지 코트에서 가슴을 맞대고 치솟아 오르는 브라이언 돌고래쇼를 보였다.

이 경기를 지켜본 국내 테니스인들이 한국테니스의 경사를 축하했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국에서 방송을 통해 경기를 본 정진화 기술위원은 "정말 기분 좋은 날입니다. 지성과 민규 선수를 어릴 때 부터 보았는데 그들이 일궈낸 간절함과 절박함의 결과네요. 내일 나래도 본선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한국 테니스팬들 축하하고 다들 좋아하네요"라고 국내 반응을 전했다.

대한민국 팀페어로는 그랜드슬램 첫 복식 출전입니다.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후배들에게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경기라고 생각을 합니다.내년 이태리에서 또 한번 감격의 물결로~~~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

한국테니스 역사를 새로이 썼습니다.남지성.송민규 복식조 호주오픈 본선 진출 축하합니다.-김봉성 울산테니스협회 국장-

한국테니스의 미래는 후배들이 빛을 내어주는군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부산테니스협회 김문찬 부회장-

또한번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차원 높이는 순간입니다. -부산테니스협회 김영철 회장-

대단합니다. 우리선수들대견합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복이 많습니다. 선수들이 잘해주고있으니 새해에는 테니스역사가 하루에 한번씩 쓰였으면 좋습니다 -조용원 한국시니어연맹 전무-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안근 광주테니스협회 전무이사-

대한테니스협회의 숨은 기운이라 생각합니다 -경북테니스협회 배상호 국장-

대한민국 테니스 경사났습니다. 축하 축하 축하 -대한테니스협회 안상인 이사-

축하,축하 우리 모두도 축하요(축하)(축하)(축하) -백경엽 경기인위원회 위원장-
대단해요 -경북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

멋진 주말 토요일입니다. -울산테니스협회 김봉성 국장-

고생많으셨어요- 경기도테니스협회 정용택 사무국장-

주하이 현장에서 수고가 많습니다. 송민규 남지성 선수의 호주오픈 복식 본선 진출을 축하합니다. -전북테니스협회 조성규 사무국장-

남자복식 우승 축하합니다. 너무 뿌듯합니다.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도 할수 있습니다. 세계에 통할 우리나라 복식플레이어입니다.  한나래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신세민 코치-

복식에서 이런 경험을 쌓다가 단식 본선에도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이런 방식을 택합니다. 복식 그랜드슬램 출전하게 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냅니다. 훌륭합니다.

-대한테니스협회 이승근 경기력향상위원장-

남지성 선수는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키도 크고 인물도 좋아 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자랑스럽습니다. -박일규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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