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32km 서브를 구사하는 프랑스의 21살 지오바니 음페시 페리카르.
브리즈번 대회 4강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음페시 페리카르는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대회 프란시스 티아포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으려고 베이스라인에 섰다. 그의 첫 샷은 패 라프터 아레나에 모인 관중들에게서 놀란 숨소리를 이끌어냈다. 그의 우뢰같은 에이스는 화면에 시속 232km가 찍혔기 때문이다.
첫 게임에서 4개의 에이스를 터뜨렸고 세컨드 서비스조차 시속 227km를 기록했다. 그는 20개의 에이스로 티아포에게 2대0으로 이겼다. 프로 테니스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를 장착했기에 가능했다.
1년 전 ATP 챌린저 투어에서 음페시 페리카르는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4년을 100위권 밖에서 시작했지만, 쉽게 랭킹을 올렸고, 고향인 리옹에서 와일드카드로 첫 ATP 타이틀을 차지했다. 러키 루저로 윔블던 4라운드에 진출한 후 바젤에서 첫 ATP 500 타이틀로 올해를 마감했다.
음페시 페리카르의 경기는 서브에서 시작된다. 2미터 8센치의 키와 튼튼한 프레임이 훌륭한 서브를 제공하지만, 그의 부드럽고 효율적이며 역동적인 서비스 동작은 정확하고 일관된 스트로크를 구사하게 한다.
사람들은 키가 크니까 좋은 서브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지만 그는 매우 반복적이고 쉬운 동작을 하고, 공을 높이 던지지 않고, 손에서 매우 빨리 나간다. 그는 땅에서 그렇게 많이 뛰어오르지 않는다. 그의 서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아 보인다. 매우 쉽고, 유연하고, 느긋한 동작을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압박을 받더라도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3일 금요일에 체코 야쿱 멘식을 상대로 그의 첫 서브 속도는 평균 218km를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19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투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의 상대는 종종 그의 서브 방향을 추측하는 데 그치며 어떻게든 공에 라켓을 맞히기만을 바랄 뿐이다.
어릴때는 너무 말랐기 때문에 다리에 충분한 동적 힘이 없어 충분한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몇몇 코치가 서브를 지도했고 훈련 중에 많은 부분을 서브에 할애했다. 미래에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가 이전의 많은 위대한 서버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그가 첫 번째 서브를 놓친 후에 하는 행동이다. 과거의 많은 위대한 서버들조차도 일관성을 우선시하기 위해 두 번째 서브에서 속도를 줄이고 스핀을 넣었다.
그러나 멘식을 상대로 그의 평균 세컨드 서브 속도는 205km로, 그의 첫 서브보다 겨우 12km 낮았다. 그의 세컨드 서브는 투어 대부분의 선수 첫 서브보다 빠르다. 음페시 페리카르는 처음에 코치와 세컨드서브의 속도를 170km에서 시작했다. 5km씩 올리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 첫서브도 최고를 기록하지만 두번째 서브도 선수들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제 제 한계가 200km이고, 가끔은 190km라고 생각한다. 2, 3년 후에는 220km가 될 수도 있고, 이게 제 최고 속도일 수도 있다. 개선할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 테니스는 거대한 서브를 구사하는 거대한 인간들로 가득 차 있다. 그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서브 봇'이라고 하며 테니스의 재미를 반감시켰다고 한다. 경기에서 랠리없이 서브 에이스로 게임을 주고 받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최근 몇 년 동안 투어에서 거대한 서버의 존재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존 이스너, 이보 카를로비치, 케빈 앤더슨은 은퇴를 했다. 닉 키리오스와 레일리 오펠카가 장기부상을 입고 공백을 가지다가 올해 모습을 드러냈다.
오펠카는 2년간의 휴식에서 복귀하고 노박 조코비치를 2대0으로 물리치며 커리어에서 가장 큰 승리를 거머쥐었다. 4일 토요일에 음페리 페리카르와 오펠카가 브리즈번 결승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다시 에이스가 속출하는 경기가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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